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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 동시 제35편]
아이들 손끝에서 숨쉬는 자연
이 동시를 쓴 김종상(73)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나고, 안동사범학교를 나와 50여 년간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분이다. 상주 외남초등학교에 첫 부임하여 사택에서 지내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혼자 문학에 뜻을 두어 습작하였다. "앞산과 뒷산이/ 마주 앉았다.// 하늘이 한 뼘// 해가 한 발자국에/ 건너간다// 햇볕이 그리워/ 나무는/ 목만 길고// 바위는 하릴없이/ 서로/ 등을 대고/ 누웠는데// 산마루를/ 기어 넘는/ 꼬불길 가에/ 송이버섯 같은/ 초가집 하나/ 해지자/ 한 바람 실같이/ 저녁연기 오른다." 그 무렵에 쓴 〈산길〉은 첩첩 산, 하늘을 건너가는 해, 수직으로 선 나무, 수평으로 기는 산길, 외딴 집 등으로 산골 풍경을 그린 듯 보여준다. 이 동시가 1959년 《새벗》 현상공모에 당선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산 위에서 보면〉이 당선하며 문단에 나왔다. ▲ 해설: 장석주·시인
입력 : 2008.06.19 23:04
출처: 조선닷컴(http://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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