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사순 제5주일 거대한 배가 많은 승객을 태우고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근처를 항해하던 다른 선박으로부터 지금 당신 배가 유빙 지대로 들어서고 있다는 다급한 전갈을 받습니다. 그러나 선박은 이 전갈을 그냥 무시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정도 유빙 지대는 손쉽게 통과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입니다. 1시간 남짓 뒤, 또 다른 선박이 항로에 빙산이 떠다닌다고 전신(모스 부호)으로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시끄러워. 꺼져.”이 배는 영화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1912년 4월 14일에 침몰한 ‘타이타닉호’입니다. 그 당시 안개가 너무 심해서 바로 앞에 있는 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