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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강론과 신앙 이야기

160309(수)-진,선,미의 표준 (이석진 신부)

두레골 2016. 3. 9. 08:09


진, 선, 미의 표준 (요한 5, 17-30)


- 이석진 신부 



   무엇을 똑바로 인식하는 것은 자로 재듯이 하고, 저울에 달아보아야 무게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주님은 모든 심판의 권한을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주님은 심판의 표준이시고 주님의 기준으로 선과 악을 바르게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세상에 오시어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르게 살려면 하느님을 인식하고 하느님을 알려면 아들이신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는 유대인은 주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여 주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주님의 소리를 듣고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바르게 가늠하려면 우선 자신 안에 자리 잡은 하느님의 소리를 들려주는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즉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라는 절대명령입니다.

   양심이 바르게 따르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이 예언자나 선지자를 통하여 전해지고 마침내 마지막에 주님을 통하여 분명히 전해졌습니다. "무엇을 행할까? 여러 가지 일 중에 무엇을 선택할까?" 이것은 주님께 알아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아버지의 일을 보고 그 일을 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보고 만나고 친교를 맺어야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참 의미는 주님 사랑에 있습니다.

   아침 5시에 기상 종소리를 듣고 일어나 기도에 가는 것부터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은 오늘 하루 순종의 시작입니다. 기도하고 일을 하는 수도자의 삶이 단순하고 단조롭지만, 그 안에 하느님 사랑의 순종이 있어 보람있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일 강론을 오늘 저녁에 올리는 이유는 인터넷 사용이 밤 11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정지 상태여서 아침 일찍 서울의 동창 신부님의 장례미사에 가야 하기에 3월 9일 묵상 글을 올립니다. 아침 10시 명동 성당에서 장례 미사 올리는 김병일 요셉 신부 위하여 기도 부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오늘의 강론 묵상'방에서 옮김 (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