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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확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 9, 37-38) 예수님의 소식이 들리면 사방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치유의 은총을 얻기 위해 군중이 몰려왔다. 그런데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다. 예수님은 그런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사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바리사이, 율법학자, 사두가이 등 목자 역할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백성은 그들을 통해 하느님을 제대로 만날 수도, 그분의 사랑을 체험할 수도 없었다. 그들이 죄를 단죄하는 율법과 죄인을 심판하시는 하느님을 선포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두렵고 웅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달리 예수님은 용서의 법과, 죄인을 사랑으로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선포하셨다. 예수님은 백성이 사랑 가득하신 하느님을 체험하고 참 믿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참 목자였다. 그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더 많은 일꾼을 보대달라고 청하라."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 시대나 지금이나 세상에는 아직 하느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을 위해 특별한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한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세례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추수 밭의 일꾼으로 파견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방방곡곡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세상 곳곳에 신앙인들이 흩어져 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저마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하늘나라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사랑과 봉사를 통해 병자와 허약한 이들이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 김정훈 신부님/매일성경묵상/야곱의 우물 7월호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몲김(1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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