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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 마태 8,28-34. 아모스 예언자는 불의한 사회를 가장 철저하게 비판한 예언자입니다. 수천 년 전에 활동한 아모스 예언자의 질타는,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어둠의 시절 사회 정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입장과 가난한 이들의 권리에 대하여 새로이 깨닫게 하는 중요한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된 성서학자 서인석 신부님은 아모스 예언서의 근본정신을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과 『하느님의 정의와 분노: 아모스 예언자』를 읽으며 예언자의 시각으로 세상과 교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것을 배운 젊은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서 신부님이 아모스 예언자에 대하여 간결하게 요약해 놓은 것을 근래에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아모스의 단순하나 강직한 어투, 가난과 소외와 억압에 짓눌린 사람들에 대한 줄기찬 변호, 그리고 그의 고차원적인 유일신 사상 때문에 사막의 예언자 아모스는 현대인에게도 가장 힘찬 예언자이다. 그는 가난한 자들의 해방을 부르짖는 예언자이다. 그것은 인류의 양심과 정의를 존중하는 예언자의 목소리가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해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공정을 세우는 것이 주님의 자비를 얻는 일이라는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심장을 뛰게 합니다. 우리 시대 역시 끊임없이 예언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예언자적인 투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회는 예언자적인 눈과 심장을 귀하게 여기고 잃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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