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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1116(토)-기도의 응답

두레골 2013. 11. 16. 08:35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루카 18, 8)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여러 지향을
가지고 기도를 드립니다. 당연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해야 하는
존재이고, 하느님은 우리의 간청을 들어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꼭 원하는 때에 원하는 모습으로
주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기도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혹은
하느님께 무언가 부족한 것은 없는지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는
기도의 응답이 없는 것 같아 하느님께 볼멘소리를 내기도 하고, 멀리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늘 자판기와 같지 않습니다. 자판기는 필요한 만큼 지불하면
원하는 것을 내어 놓지만, 기도의 응답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실 때 허락하시는 만큼
주어집니다. 또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의 모습이야말로 참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다리는
참신앙인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응답을 기다려야 할 기도 지향은 무엇입니까?

- 조성풍 신부님(서울대교구 사목국)/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