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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한 가지 연습을 해 보자. 잘 안 될 수 있고, 좀 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연습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한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 자리에 백 년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상상력을 발휘하라. 이번에는 좀 더 크게 뛰어본다. "3백 년 전에는 이 자리에 무엇이 있었을까?" 그리고 천 년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는? 이번엔 질문의 방향을 바꾼다. "지금부터 3천 년 뒤에는 이 자리에 무엇이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거기 사람들이 있어도 지금 당신이 쓰고 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지금 우리가 입는 옷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문명에 속해 있을 것이다. 지구상에 3천 년 이상 살아남은 언어가 없었다.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3천 년 뒤의 지구를 바라본다, 생각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라. 광대한 무엇과 해방감이 느껴질 것이다. 당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하느님의 눈으로 보면 몰라도, 우리가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못 된다. 예수가 언급하신 참새들, 들에 핀 꽃들을 생각해 보라. 사막의 모래더미, 빗방울, 처마 끝의 물방울을 생각해 보라. 당신 자신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미미한 존재들인가? - 앤소니 드 멜로/ 기도 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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