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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0718(수)-예수님도 사랑받고 싶어 하신다

두레골 2012. 7. 18. 10:50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마태 11, 25)".

일상의 삶 속에서 기도 중에 하느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십니까?
우리가 하는 기도의 대부분은 청원 기도입니다.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경제적인 안정을, 합격을 바라며, 좀 더 대의의 바람이라면 평화와 환경을,
이웃을 위한 기도 정도이지 않을까요. 자녀를 위해서라면 아무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 하는 부모의 경우에도 사실은 자녀로부터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사랑 가득한 눈길로 바라봐 주기를 원하고 무슨 얘기든 비밀 없이
해 주기를 바랍니다.

하느님도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코 들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며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길 때에, 게임에 TV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릴 때에, 분노에 가득 차
화를 낼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나를 위해 기꺼이
죽어 가신 예수님인데 그분의 자리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계시는 예수님은 매 순간 '내가 여기에 있다. 왜 나를 봐 주지 않느냐!'
하시며 늘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십니다.

일상의 순간은 차치하고라도 평일 미사 30분, 주일 미사 1시간만이라도 온전히
그분께 집중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보낼 수 있다면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나를 사랑하시는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인 예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 서기원 신부님(서울대교구 노인사목회)/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