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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20526(토)-오늘의 묵상(생명수)

두레골 2012. 5. 26. 11:45

복음 요한 21,20-25
 
 
우리는 오늘 부활 시기를 마무리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 성탄 대축일과 예수 부활 대축일에는
성탄 밤 미사와 부활 성야 예식을 성대하게 거행합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유다인들은 들판에서
천막을 치고 추수 감사제인 초막절 축제를 지냈습니다.
그들은 밤중에 불을 지펴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밝혔던 불기둥을 기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실로암 못으로 장엄한 행진을 합니다.
그리고 황금 항아리에 물을 채워서 다시 성전으로 돌아옵니다.
대사제는 황금 항아리를 높이 치켜들고 있다가 큰 옹기에 물을 붓습니다.
그러면 물이 옹기에 연결된 여러 개의 관을 거쳐 땅속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유다인들은 이런 예식으로 지난날
사막에서 모세를 통해 일어났던 물의 기적을 기념했습니다
(『50가지 예수 모습』에서).

초막절에 대사제가 이 예식을 행하자 예수님께서는
대사제가 행한 일이 실제로 당신에게 일어났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목마름을 달래 주시고,
우리를 살리시는 생명수이십니다.
이 생명의 물을 퍼서 마시려면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그 그릇이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 매임미사에서 옮김 (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