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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예레 2, 13). 사람들은 하느님을 보지 못할 때 대신 만족할 만한 것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그 대체물은 결코 온전한 만족을 줄 수가 없기 때문에, 갈라진 웅덩이처럼 생명을 주는 기쁨을 담을 수가 없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하느님 안에 쉬기까지는 마음이 착잡하다"는 고백은 예레미야의 생각을 반향한다. 우리는 그러한 현실을 체험하지만, 이 진실을 인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다 보면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겁내는 것 같다. 그리하여 갈라진 웅덩이를 판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먼저 선택하는 모험을 하면 절대로 잃는 게 없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오히려 너희는 그분의 나라를 찾아라. 그러면 이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루카 12, 31).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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