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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604(토)-예수님 마음 (이해인)

두레골 2011. 6. 4. 13:3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한다
어려서는 나처럼 엄마 품에 안기시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시며
하늘나라 얘기를 들려주시던
참 부드럽고 따뜻한 예수님 마음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불쌍한 사람 아픈 사람
두루 찾아 다니시며
정성껏 위로하고 보살펴 주신
참 넓고 깊은 예수님 마음

죄인을 용서하실 때는
어진 아버지 같으셨고
열심히 설교하실 때는
선생님 같으셨고
들에 핀 꽃들을 바라보실 땐
시인 같으셨을 예수님 마음

십자가에 못박히실 땐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르시며
괴로움과 아픔에 무너지시고
창에 찔리신 예수님 마음

죽음 후에 다시 부활하시어
승리의 큰 기쁨 세상에 가져 오신
참 놀랍고 새로운 예수님 마음

내 작은 마음이
그 크신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하지만 예수님을
더 많이 알고 싶다
더 많이 닮고 싶다
예수님 마음처럼
빨간 장미가 핏빛으로 타는 6월

6월엔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