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510(화)-선입견

두레골 2011. 5. 10. 12:3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그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그 선입견에 맞게 살면 그들을 사랑한다. 하느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선입견이 충족되면 일종의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결국
그 때문에 큰 문제가 생겨난다. 사람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어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성인들이 바라보는 것처럼 하느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하느님 역시 우리가 바라는 그 모습대로 계셔주시지 않는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느님이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실망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

희생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인생과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기적이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의식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여기에 저항하는 한 우리는 평화롭지 못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평화롭지 못하다는 사실조차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 자신과 타인을 조건 없이 사랑하게 된다. 아마도 그것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는 단 하나의 사랑일 것이다.

- 매일을 새롭게/ 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