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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유딧기를 읽으며, 기억에 남을 만한 20세기의 현대 여성들을 생각해 보았다. 마데 데레사 같은 분은 물론, 인도의 여성 지도자 밴디트 퀸, 철저하게 불평등한 학문의 세계에서 두 번이나 노벨상을 탄 퀴리, 연약한 소녀의 몸으로 일본 제국주의와 맞선 우리나라의 유관순 열사, 남편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 민주화를 정착시킨 아키노, 군부 통치에 맨몸으로 맞선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의 모습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이들은 모두 인류에게 사랑과 평화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 준 큰 여성들이다. 또 부정과 불의에 맞서는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의 여성적인 품성을 잃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추고 있다. 약자를 돌보며 그들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따뜻함, 이성적이고도 합리적인 태도로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의와 맞서 싸우는 진정한 용기, 흔들리지 않는 성실함으로 마침내 큰 성과를 일구어 내는 인내심 등은 그들이 갖고 있는 여성성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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