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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실수로, 혹은 그냥 장난으로 다른 사람의 안경을 써 본 적이 있는가? 안경사에게 똑같은 처방을 받은 게 아닌 한, 갑자기 벽이 솜뭉치처럼 보이고 사람들이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처럼 보이고, 곧 두통이 느껴질 것이다. 다른 사람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게 어렵다면, 다른 사람의 사적 논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건 어떤가? 타인의 사적 논리로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타인 중심이 되어야 한다. 결혼한 사람의 경우, 자기의 관심사는 제쳐 놓고 평생 배우자를 연구하는 학생이 되어 '남편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혹은 '아내는 어떤 동기에서 지금 저 일을 하고 있을까?' 를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어린 시절 기억 이야기를 듣고(정말로 경청하고)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의 테마와 사적 논리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만약 지금 사귀는 이가 정말 내 평생의 짝이 될 만한 사람인지 확인하려 애쓰는 중이라면, 위의 방법이 아주 제격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수년간 결혼 생활을 하고도 알아내지 못하는 온갖 것들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을 그 정도로 통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난마처럼 뒤얽힌 길고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고, 지붕을 접을 수 있는 자동차로 바람에 머리칼을 날리며 막힘없이 함께 달리는 길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친구를 좀 더 깊이 알고자 할 경우엔 어린 시절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내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손쉬운 길이다. 어떤 인간관계든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의 테마, 다시 말해 그 사람의 테마 파크가 뭔지 알아야 한다. - 케빈 리먼/ 비전과 리더십/ 나를 발견하는 여행/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0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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