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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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625(금)-오늘의 묵상(거룩하신 마음)

두레골 2010. 6. 25. 10:11
 복음 마태 8,1-4


산상 설교를 마치고 산 위에서 내려오시는 주님 앞에 어떤 나병환자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간곡한 청을 드립니다.
나병 환자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그는 참으로 병이 나아서 사람답게 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의 돌발적인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는 한편,
미처 막지 못한 그의 태도에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다정하게 그에게 손을 건네십니다.
그분의 손은 천지창조 때 몸소 사람을 빚어내신 바로 그 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온화하면서도 나직한 목소리로,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의 나병이 즉시 깨끗이 나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오는 누구에게나 다 손을 건네시어 당신의 자녀로 만드시고,
당신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닮아, 
주변의 형제자매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건네어,
서로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증언해야겠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