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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00301(월)-오늘의 묵상(부메랑)

두레골 2010. 3. 1. 16:30
복음 루카 6,36-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엄청난 말씀입니다.
주고 베풀어도 모두 ‘돌아올’ 것이라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실천은 희박합니다.
쉽게 베풀려 하지 않습니다.
많이 따지고, 틈이 생기면 그 일에서 빠지려 듭니다.
말씀은 안중에도 없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받으려고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주고 되받는 체험을 ‘실천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말’이 돌아옵니다.
웃으면 분위기도 밝아집니다.
하지만 거친 말은 ‘거친 분위기’를 만들고, 분노는 분노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아는 데’ 그치지 말고 삶의 자세를 바꾸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말씀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은 예사롭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무관한’ 사람에게도 쉽게 비판의 화살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별생각 없이 말하더라도, 듣는 이의 영혼에는 화살이 꽂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에 ‘예스맨’이 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지요.
심판과 단죄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되돌아옵니다.
올바르지 않으면 자신의 운명에 상처를 남깁니다.
 ‘부메랑’은 목표물에 명중해야만 되돌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