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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요한 1,19-28 세례는 물로 씻는 예절입니다. 요한은 '요르단 강'에 들어가 씻기만 하면 죄가 용서된다고 외칩니다. 당시는 죄를 지으면 '속죄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규정을 까다로웠고, 예물도 만만찮았습니다. 그러기에 서민들은 죄의식을 안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그냥' 물에 들어가 씻기만 하면 죄가 용서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설마' 하며 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죄의 용서'의 느낌을 안고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기적의 은총을 베푸셨던 것입니다. 요한의 행동에 바리사이들은 제동을 겁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그들은 따지기만 합니다. 백성의 불편은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의 용서'를 얻으려면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며, 얼마나 힘겨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요한은 성실하게 답변합니다. 자신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는 말은 아무나 할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요한은 '자신의 본디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소유가 많아지고 자리가 높아지면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겸손은 이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행동입니다. 요한의 모습에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부분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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