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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혼인의 정결을 어기는 사람은 여러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철면피의 그는 하느님과 다투기까지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나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병에 걸리게 되면, 그 원인을 제공한 이는 자신이면서도 하느님에게 그 불행의 책임을 뒤집어씌웁니다. 죄를 지음으로써 불행을 자초한 것은 바로 그 자신입니다. 죄의 이면에는 늘 원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중대한 죄를 범하는 것은 바로 원수에게 문을 열어 주는 꼴이 됩니다. 그런데도 불행에 직면하면 우리는 쉽사리 하느님께 그 책임을 떠넘깁니다.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결혼 생활을 파괴하려고 하는 이들은 화를 입을 것입니다! 결혼으로 맺어진 결합을 파괴하려는 사람은 바위를 대적하는 것이며, 그 바위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결혼 생활을 방어해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 점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또 말하고 싶은 것은, 온갖 형태로 자녀의 결혼 생활에 끼어들어 부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시어머니나 장모가 되지 않도록 하고 그런 이들을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비록 며느리나 사위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결코 그들 부부 사이에 관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결혼 생활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 두 사람은 이미 결혼했으니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시어머니 또는 장모인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부부를 위해 기도하고 침묵하십시오. 그리고 매우 힘들지도 모를 여러분의 침묵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의 결혼 생활에 간섭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대죄입니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또는 사위나 며느리가 자신의 배우자에게 죄를 짓고 있다고 느낄 때 시어머니나 장모는 침묵을 지키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당사자 두 사람과 함께 대화하면서, 그들이 가정을 잘 지키고 아이들을 보살피도록 하십시오. 결혼 생활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끊임없이 용서하며 지속되는 것이라고 타이르면서 함께 기도하십시오. 결혼한 사람은 누구나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때로는 투쟁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나 침묵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서는 절대 자녀의 결혼 생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사자 둘 중 어느 한 사람을 편드는 일은 더더구나 해선 안 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9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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