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0713(월)-버림과 따름의 미학

두레골 2009. 7. 13. 10:10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이는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오 10, 37)


예수님은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왔다고 선언하십니다. 전쟁의 역사를
살아온 인류는 칼을 향해서 죽음을 떠올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선언하시는
칼은 생명의 칼, 진리의 칼, 믿음의 칼, 신앙의 칼입니다.

복음은 집안 식구가 원수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족이 내 신앙의
걸림돌이며, 나 또한 가족들의 믿음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탓을 남에게 전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할 때입니다.

원조의 죄를 사랑의 측면에서 보자면, 아담이 지은 죄는 하느님보다도
하와를 더 사랑한 죄일 것입니다. 예수님도 또한 하느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합당하지 않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지상목표였고,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떠나가고 계십니다. 복음은 무엇인가요. 기쁨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믿는 사람은 기뻐야 하고, 복음을 사는 사람은 애착이나 집착이 아닌
하느님을 향해 열린 자유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만일 우리에게 기쁨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헛된 믿음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삶의 가치는 없는지요.

- 이훈 신분님(예수회)/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