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십니다.
요나는 니네베로 가서 예언자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게으름을 부립니다.
계속해서 가라고 하시자 도망을 치다 폭풍우를 만납니다.
죽게 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리지요(요나 1장 참조). 주님께서는 그의 말에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그가 회개를 외치자 니네베 사람들이 금세 따랐던 것이지요.
임금까지 자루옷을 걸치고 잿더미 위에 앉았습니다.
부족한 요나였지만 그의 외침에 이방인들은 이렇게 반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기적을 보고도 따르지 않습니다.
주님의 백성이건만 말씀을 못 들은 체합니다.
예수님의 질책은 당연합니다.
남방 여왕 역시 이방인이었지만 지혜를 들으러 왔습니다.
먼 거리에서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을 외면한 잘못을 그들이 증언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 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성당입니다.
박해 시대 교우들은 미사와 영성체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먼 길이라도 고통을 각오하며 찾아갔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은 게으릅니다.
돌아볼 것이 참 많습니다.
심판 때에 그들이 우리를 나무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의 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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