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강론과 신앙 이야기

150114(수)-주님의 손을 잡으며 기쁘게 살아가야 하는 세상-빠다킹(조명연 마태오) 신부

두레골 2015. 1. 14. 09:22
2015년 1월 14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히브 2,14-18

14 자녀들이 피와 살을 나누었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권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당신의 죽음으로 파멸시키시고, 15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한평생 종살이에 얽매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그분께서는 분명 천사들을 보살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 17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8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


복음 마르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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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자기 기분대로 살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희생을 동반하는 사랑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주님께서 창조하신 곳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손을 잡으시자 열이 내리지요. 그리고 시몬의 장모는 예수님과 그 일행의 시중을 든다는 내용입니다.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신앙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시몬의 장모처럼 우리 역시 종종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할 때가 참 많습니다. 자기 힘들다고 또 화가 난다고 말이지요. 그러나 바로 이 때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주님의 손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손으로 사랑이 가득한 마음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나의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손을 잡아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혼자 끙끙대며 어렵고 힘들어하는 그 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며, 주님께서 전해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힘들어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주님의 손을 잡으며 기쁘게 살아가야 하는 세상임을 떠올리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손을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을 새롭게 만들기 때문이다(블레즈 파스칼).



좋은 운전 습관

어떤 분이 운전하는 차를 탔는데, 그분께서는 자기 앞으로 끼어드는 차를 무조건 양보해서 끼워주시더군요. 운전을 잘 못해서 양보하는 것도 아닙니다. 끼워주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아주 조금 빨리 갈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양보함으로 인해 더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평소에 잘 베풀지 못했는데, 이를 통해서 베푸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다른 운전수와 달리 자신의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아서 역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그리고 여유를 가져야 기분 좋게 운전할 수 있답니다.

하긴 빨리 가면 또 얼마나 빨리 갈 수 있을까요? 그 급한 마음보다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간직할 때 내게 다가오는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안전 운전 하세요~~~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서 옮김 (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