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40404(금)-기도 집중을 위해 단순한 현존, 고요의 기도가 꼭 필요하다.

두레골 2014. 4. 4. 05:57
깊은 집중을 위해
"단순한 현존의 기도 혹은 고요의 기도가 꼭 필요하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좀 쉬자.'" (마르코 6, 31)
"그들은 게쎄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어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분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다.....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에게 '시몬아 자고 있느냐?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
(마르코 14, 32-38)

"단순한 현존의 기도" 혹은 "고요의 기도"는 말과 생각과 상상을 멀리하고
하느님 앞에 머무르는 것이며 오직 그분 앞에 평화로이 현존하기를 노력하는 것이다.

집중은 기도의 중대한 문제이다.
단순한 현존의 기도는 정신 건강을 위한 하나의 운동과 같다.
이는 집중을 쉽게 해주고 깊은 기도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한 현존의 기도는 하느님 앞에 현존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의지의 노력이다. 이는 상상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지성의 노력이요,
지성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의지의 노력이다.
실제로 나는 상상을 억제하고 오직 한 가지 생각 - 하느님 앞에 현존하겠다는 생각 - 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주의력을 하느님께만 드리는 것이기에 이것은 기도이다.
그것은 어려운 기도이다.
이 기도는 보통 경배의 입문으로 15분 이상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하느님께 사랑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기에, 이 현존은 이미 기도이다.

아래 샤를르 드 후꼬의 생각은 당신이 집중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사랑으로 하느님을 바라보고, 그분은 사랑으로 나를 바라보신다.'

나는 그대가 이런 종류의 기도를 성체 앞에서 혹은 고요한 장소에서 실천하기를 제안한다.
눈을 감고 그대를 감싸고 있는 하느님의 본성에 대한 생각에 깊이 잠겨보라.
"우리는 그분 안에서 숨쉬고 움직이며 살아간다." (사도행전 17, 28)

이런 기도에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기도 때 자주
분심하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제안한다.
주님께서 이 기도의 방법을 알려주시기 전까지는 그녀 자신도
기도에서 아무런 만족이나 위안을 얻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성녀는 추천하기를 :
'긴 묵상에 빠지지 말라. 오직 그분을 응시하라.'

단순한 현존의 기도는 기도의 근본적인 악인 성찰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방법이다. 이 기도는 말이 없는 기도이다.

간디는 말했다.:
'기도 없는 많은 말보다는 말없는 기도가 낫다.'

실천적 제안
1) 그대 자신과 머물 때보다 하느님과 머물 때 그대는 변화한다.

2)하느님의 현존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때는 단순한 단어들
(아버지, 예수, 성령, 진리, 생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러시아 순례자의 '예수의 기도 ("하느님의 아들 예수여,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호흡의 리듬에 따라 하는 것도 유익하다.

3)몸의 자세에 유의하고 고요하게 머물러 있어라.

4) 이는 '최상의 기도'이고 누구든 할 수 있다.

- 기도의 오솔길 중에서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네잎클로버님 올리신 글 옮김 (1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