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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0604(화)-하느님의 것

두레골 2013. 6. 4. 10:0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 12, 17)

오늘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들의 세금 납부 문제에 대한
질문에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고 대답하십니다. 세금에 대한 곤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한 그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단순해 보이는 것 같지만 깊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고 나면 황제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윗은 말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서 오기에, 저희가
당신 손에서 받아 당신께 바쳤을 따름입니다." (1역대 29, 14)

하느님은 우리 각자 안에 살아 계시며,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속해 있고,
모든 것을 하느님에게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을 절대적으로
내 것인 양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내 것, 내 권리, 내 주장을 너무 중히 여기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것을 어떻게 돌려 드릴 수 있을까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 서로 나누고 존중하고 사랑할 때 그것이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행위가 아닐까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구체적 행위입니다.

- 전봉순 수녀님(예수성심전교수녀회)/매일 성경 묵상/소금항아리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