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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 27). 예수님의 평화와 세상이 주는 평화는 어떻게 다른가? 사실 세상은 참된 평화를 줄 수 없다. 일시적인 욕망을 채워줄 수 있을 뿐이다. 세상은 잠시 만족시켜 주는 물질을 제공해주고 나서 다시 공허하게 만든다. 세상은 우리를 잠시 만족 시켜 주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자신을 팔아넘기는 삶의 태도를 갖게 만든다. 예수님이 주신 평화는 외적 상황이 변하더라도 지속되는 평화다. 그것은 고통이나 박탈을 느끼는 중에도 체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평화는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의 현존, 우리 갈망을 유일하게 채워주실 수 있는 하느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오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현존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주신 평화라는 자유로운 선물을 택한 사람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그 체험은 언어를 초월한다. - 매일을 새롭게/가톨릭출판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1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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