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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10309(수)-오늘의 묵상(내면의 얼굴)

두레골 2011. 3. 9. 07:21
복음 마태 6, 1 – 6. 16 – 18


“나이가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의 일화 속에 나오는 유명한 말입니다.
사람은 40세까지는 부모에게서 타고난 얼굴로 살지만,
40세가 넘어서면서부터는 스스로 자기 얼굴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이 40이 넘어가면 육신의 얼굴보다
내면의 얼굴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가진 본디의 외모와 관계없이
내적인 마음가짐에 따라 아름답게도, 추하게도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은 좋지만 점점 갈수록 싫증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첫인상과는 상관없이 만날수록 정이 가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면의 얼굴 때문입니다.
내적으로 풍기는 이런 아름다운 얼굴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성형 수술로도 만들 수 없는 얼굴입니다.
그렇다고 겉으로 착한 사람 흉내를 낸다고
선한 얼굴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선하고 바른 생각을 하고,
선하고 바른 행동을 하며 살 때 이런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면의 얼굴은 향기로써 그 사람의 얼굴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착한 일을 하라고 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직 하느님과 내밀히 만나고 기도하며 바르게 살고
착한 일을 하면 선한 얼굴이 됩니다.
그 얼굴이 하느님께서 주신 본디의 우리 얼굴입니다.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는 선한 얼굴을 가지고 살면,
어떤 마귀도 감히 범접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미사를 드리지 않고 재의 예식을 거행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말씀 전례를 먼저 거행한다.
이날 미사의 입당송 , 본기도, 독서들과 화답송 을 사용한다.
그다음에 강론, 재의 축복,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차례로 하고,
보편 지향 기도로 끝맺는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땅콩님 올리신 글 옮김 (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