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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1208(화)-오늘의 묵상(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

두레골 2009. 12. 8. 12:58
복음 루카 1,29-38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신앙 교리입니다.
예전에는 ‘무염시태’라 했습니다.
죄에 물들지 않고 수태되셨다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분이시기에, ‘원죄’와는 무관하게 태어나셨다는 것이지요.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지은 죄입니다.
‘하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어긴’ 잘못입니다.
이후 인류는 말씀을 거역하고 싶은 성향을 안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원죄의 본질입니다.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초대 교회 때부터 시작된 ‘민간 신앙’입니다.
근세에는 성모님께서 직접 발현하시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프랑스 산골 마을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에게 나타나신 일입니다.
이 발현은 교회의 공인을 거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2월 11일)이 되었습니다.
1854년 12월 8일, 비오 9세 교황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회칙을 반포합니다.
이렇게 해서 12월 8일은 성모님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 되었습니다.

복음의 ‘가브리엘 천사’는 예수님의 잉태를 성모님께 알립니다.
혼인하지 않으셨던 마리아께서는 불가능한 일임을 고백하십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말씀에 즉시 응답하십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신 성모님의 고백입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