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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 사실을 믿으십시오. 누군가 그대를 부당하게 대하더라도, 그 일이 그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입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하찮은 존재로 여겨짐을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는 능욕과 조롱을 받으며 죽으셨습니다. 그대도 온유하고 침묵하는 영혼으로서 그 모든 부당한 대접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를 부당하게 대하는 이들은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곧 그대의 교만을 부수고, 온유와 겸손의 길로 이끄시려는 하느님의 사랑스런 손길입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또 마음속으로라도 그들을 흠잡지 마십시오. 그대의 비밀 법정에서 이로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법정에서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분노의 회오리가 몰아칠 때 평온한 마음으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라고 되풀이하여 말하십시오. 성삼위의 사랑과 영광과 기쁨으로 피신하는 것입니다. 빛나고도 흔들리지 않는 그 행복을 깨뜨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대를 어떻게 보든 개의하지 마시오. 인간의 판단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는 오직 그 모습만이 귀할 뿐입니다. 그분 홀로 그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보고 계시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아닌지요? - 침묵의 문/ 익명의 수도자 지음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9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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