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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0422(수)-오늘의 묵상(칭찬의 삶)

두레골 2009. 4. 22. 13:25
요한 3,16-­21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심판 쪽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구원의 주님보다는 심판의 하느님을 먼저 떠올립니다.
왜 그럴까요?
평소 칭찬의 삶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꾸중은 많고 격려는 부족한 삶을 살고 있는 탓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스의 왕입니다.
어느 날 그는 상아로 여인상을 조각합니다.
그런데 ‘작품의 여인’을 너무 좋아하게 됩니다.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내로 삼게 합니다.
이 신화에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교육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교사의 칭찬과 격려를 받은 학생은 학업 성취도가 오른다는 이론입니다.
당연한 이론입니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자신을 믿고 인정해 주면 두 배 세 배의 힘을 발휘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람의 선한 모습을 더 많이 보셨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분의 애정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을 칭찬하고 좋게 보는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예수님을 닮는 일이기도 합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