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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1030(수)-오늘의 묵상(즐거움)

두레골 2013. 10. 30. 07:49
복음 : 루카 13,22-3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좁은 문은 들어가기 불편합니다.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려는 마음을 갖지 않습니다.
그 반면, 넓은 문은 대접받는 사람들을 위한 문입니다.
그래서 그 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편하고 쾌적합니다.

즐거움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파괴적인 즐거움과 창조적인 즐거움입니다.
파괴적인 즐거움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이를테면, 텔레비전 시청, 음주, 도박 등에서는
쉽게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나
결국에는 그 즐거움이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더 나아가 거기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다른 이들과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줍니다.

창조적인 즐거움은,
당장에는 하기 싫고 어려우며 귀찮은 데에서 시작합니다.
이를테면, 텔레비전을 끄고 고요히 기도한 뒤
촛불을 끌 때 얻는 즐거움,
산에 올라 정상에서 맛보는 상쾌한 바람의 즐거움,
텃밭을 가꾼 뒤 거기에서 얻은 채소나 과일을
이웃과 나누며 그들의 미소를 바라보는 즐거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준 뒤 돌아가는 길에
우러나오는 즐거움 등입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오래 지속되며,
자신과 다른 이에게 힘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영원한 즐거움인 구원을 얻으려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떠한 즐거움을 맛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매일미사에서 옮김 (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