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행복한 쉼터, 두레골...

◐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31001(화)-오늘의 묵상(소화 데레사)

두레골 2013. 10. 1. 06:28
복음 : 마태 18,1-5.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소화 데레사’ 성녀는 불과 24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나,2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만에 성인 반열에 들었습니다. 10년이 채 못 되는 수도 생활은 지극히 평범하였는데도 수많은 사람이 성녀의 삶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녀는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정원에서 장미도, 백합도 아닌 그저 이름 없는 하나의 작은 꽃, 숨은 꽃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말없이 기도하고 고행하며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사업에 함께하고자 하였습니다.

성녀는 그 이유를 십자가의 요한 성인이 한 말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아주 보잘것없지만 순수한 사랑은 다른 모든 업적을 한데 모아 놓은 것보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더 귀하며 교회에 커다란 유익이 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성녀는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는 않았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작은 일들에 고귀한 정성과 사랑을 담는 데에 만족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겸손한 태도를 교회 공동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기도’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우리도 성녀의 길을 따르기를 다짐해 봅시다.

“하느님, 비천한 이들과 어린아이들은 주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시니,
저희가 복된 데레사의 길을 충실히 따르게 하시고,
그의 전구로 저희에게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소서. 아멘.”


- 매일미사에서 옮김 (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