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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1110(화)-오늘의 묵상(영적 치매)

두레골 2009. 11. 10. 14:26
복음 루카 17,7-10


늘 베푸는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습니다.
늘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쉽게 걸립니다.
동물 가운데에서도 ‘애완용 개’만이 치매에 걸린다고 합니다.
받는 생활에 ‘젖어 살면’ 몸은 어른이 되어도, 마음과 정신은 쉽게 어른이 되지 못합니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자기 것을 내놓을 줄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누고 베풀며 사는 이가 건강한 사람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꼭 쥐고’ 내놓으려 하지 않는지요?
화려한 자리에 앉은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업적과 이름은 남기고 싶어 하면서, ‘자신의 것’을 나누는 데에는 인색합니다.

행복은 주님께서 주십니다. 미래 역시 주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주님의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매일매일 말씀의 실천을 훈련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감사하며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겸손해집니다.
움켜쥐고 있기에 ‘영적 치매’에 걸립니다.
엉뚱한 말을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더 좋은 것을 요구하고, 더 좋은 일만 바랍니다.
나누는 사람에게는 어떤 형태로든 보답이 돌아옵니다.
이 ‘사실’을 체험한 사람에게는 인생이 늘 신비스럽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