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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루카 6, 13) 열두 제자 예수님의 제자 열둘에게 이름이 부여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이름은 다른 이에 의해서 불리웁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 이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회적으로, 공식적으로 부르는 주민등록상의 이름, 직함에 의한 이름, 우리 동네에서 부르는 "누구의 엄마", "몇동 아저씨", "슈퍼 김씨" 등 많은 이름들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름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규정짓고 그 이름에 맞게 살아갑니다. 우리가 가진 많은 이름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례명입니다. 세례명을 자기가 선택했든, 대부모가 선택해주었든 상관없습니다. 내 이름이 세례명으로 불리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며, 하느님께 바라고, 하느님을 원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찾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지금 열두 명의 제자들이 예수님께로부터 그 이름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 열두 명은 주어진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갔으며, 그 이름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환난중에도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그 하느님의 이름, 예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새롭게 바라보며, 우리는 그 이름대로 살고 있는지, 그 이름으로 살고 있는 것에 기뻐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하루이길 바랍니다. - 박대남 신부님(광주대교구)/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09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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