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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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1021(수)-충실한 종

두레골 2009. 10. 21. 07:4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루카 12, 37)


주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것들은 내 것이 아닙니다. 원래 '나'라는 존재는
'사람'이라는 존재는 창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에게서 일임받아
원래 주인의 뜻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즈음 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 노 신부님의 말씀처럼 소중하게 가꿔야 할 이 자연을 자신의 앞마당
정원인 양 마음대로 파헤치고 사람을 살리라고 맡겨놓은 권력으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경고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듯이 하느님은 얼마나 그것들을
더 소중히 여기시겠습니까?

이런 묵상을 해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우리에게 당신이 창조한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겨놓으셨을까?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것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이용'하여 그분께 그대로 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원래부터 있는 내 것이 아니라 내게 부탁하신, 내가 부탁받은 바로 주님,
그분의 것이기에 더욱더 그분 마음에 들도록 이용하여 돌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이 맡기신 것을 내 것처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 박대남 신부님(광주대교구 문흥동성당)/ 소금항아리 - 에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