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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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0702(목)-오늘의 묵상(마음의 건강)

두레골 2009. 7. 2. 21:14
복음 마태오 9,1-8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입니다.
그 결과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발음이 힘들어집니다.
본인에게는 청천벽력입니다.
충격으로 한동안은 삶의 많은 부분이 흔들리게 됩니다.
새롭게 인생을 받아들이는 이들도 많지만 저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복음의 중풍 병자는 예수님을 찾아왔다가 기적을 체험하고 돌아갑니다.
자신을 태우고 왔던 평상을 본인이 들고 나간 것입니다.
그의 표정이 어떠했을지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놀람과 환희와 감사로 빛나는 얼굴이었을 것입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주님께서는 그의 죄까지도 용서해 주셨습니다.

유다인들은 원인 모를 질병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지은 ‘죄의 벌’이 그 사람에게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네 죄를 용서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죄를 용서해 주었기에 죄의 결과인 중풍도 사라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율법 학자들은 따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운명이 바뀌는 사건’을 자신들의 지식만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눈길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몸이 건강하다고 마음도 ‘자동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마음은 절대로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