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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0515(금)-오늘의 묵상(사랑은 용서)

두레골 2009. 5. 15. 18:21
복음 요한 15,12-17

예수님의 사랑은 용서입니다.
그분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신 것이 용서였습니다.
따라서 ‘사랑한다는 것’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는 찌꺼기가 남습니다.
여전히 ‘내가 옳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용서에 조건을 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냥 용서하며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연습해야 할 것은 ‘이런 용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서가 빨랐다든지 현명하지 못했다든지 하는 말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감사와 칭찬에 대한 욕구마저 넘어서야 합니다.
옛말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고 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될 때가 더 많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은혜는 잊어버리고,
지워야 할 ‘원망’은 지우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감동시켰듯이 ‘너희도 감동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감동입니다.
감동을 주어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은총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만큼은 감동을 베풀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