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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마르코 12,28ㄱㄷ-34
봄철에는 유난히 바람이 많습니다. 바람이 잦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는 가지 끝마다 싹을 틔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그곳까지 물을 올려야 합니다. 힘든 이 작업에 바람이 동참합니다. 가지를 흔들어 물이 쉽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봄철에 바람이 많다고 합니다. 신비스러운 자연현상입니다.
가끔씩 선한 감정과 아름다운 느낌에 휩싸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따듯함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체험들은 우리의 생명력을 자극하는 봄바람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따뜻함을 심고, 기쁨과 평온함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사셨습니다. 지금도 그분께서는 자연의 바람처럼 사랑의 싹을 틔우라시며 은총의 물을 주고 계십니다.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붑니다. 무심코 바라보는 바람이지만 나무에게는 고맙기 그지없는 바람입니다. 우리도 그러한 바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기운을 전하는 바람이 되어야 합니다.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소리님 올리신 글 옮김 (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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