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마르 16,15-20 마르코 복음사가는 베드로 사도와 동행하여 로마에 갔으며 사도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는 로마인에게 곧 이방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신비를 선포하고자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가장 소박하고 진실하게 전하고자 애썼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소아시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마르코 복음사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합니다. 마르코는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복음서’를 기록하여 베드로 사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마르코의 유다 이름은 요한입니다(사도 12,12 참조). 초대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마르코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 일하였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초대 주교이며 이집트와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입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자신의 복음서 마지막 부분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는 이 말씀대로 제자들이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한 사실도 밝히고 있습니다. 마르코는 주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일하시며 여러 가지 표징 곧 기적을 보여 주셨다고 알려 줍니다. 복음 선포는 반드시 놀라운 열매를 맺습니다. 하느님의 전능하신 능력은 믿는 사람들을 통하여 지속됩니다. 우리는 미사에 참여하고 파견될 때마다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고 다짐합니다. 우리는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파견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르코 복음사가처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매일미사에서 옮김 (17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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