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 마르 11,11-25 베타티아에서 예수님께서는 배가 고프셔서 무엇인가를 드시고 싶었습니다.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고 싶으셨으나 열매가 달리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나무는 메말라 죽게 되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의 탐욕 속에 빠져 멸망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신앙인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상인들과 환전상들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장사를 하여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성전이 돈벌이 장소로 변질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는 외면적을 상인들과 대사제들의 죄악을 드러내는 행위였지만, 메시아의 도래를 알려 주는 예언이었습니다. 이 행위로 예수님께서는 죽어야 할 표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 방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살되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살지 않는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크고 화려한 교회, 세상의 부와 명예를 지닌 교회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먼저 어둡고 그늘진 사람들의 구원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미음과 증오가 있는 곳에 용서와 사랑이 있게' 하는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6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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