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믿음으로 평화를...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무거운 삶의 무게를 믿음으로 헤쳐나가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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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090917(목)-태양의 노래 (성 프란치스코)

두레골 2009. 9. 17. 06:49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함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하신 이여!

누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묘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만드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쓰임 많고 겸손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땁고 재롱피고 힘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내 주여, 누나요 저희 어미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소이다.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받으소서.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다, 당신의 더없이 거룩한 뜻 좇아 죽는 자들이여!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천진암 기도항아리에서 온유님 올리신 글 옮김 (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