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과 믿음 ◑/오늘의 기도·묵상

160524(화)-오늘의 묵상(신앙의 길)

두레골 2016. 5. 24. 09:22
복음 : 마르 10,28-31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주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성당에 가서 미사를 합니다.
천주교 신앙을 반대하는 부모나 형제
친척을 뒤로 하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어렵게 번 재물을 교회 유자니 자선 사업에 기부합니다.
신앙인이기에 사회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위와 선택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들이 나의 구원을 보장해 주고
영원하 생명을 얻게 해 주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루카 14, 33)
복음에서 베드로 사도가 대변하듯,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어떤 일이나 어떤 부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전체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만일 영원한 구원을 얻기에 방해가 된다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선택입니다.


이러한 희생과 추종은 '고난 뒤에 따라올 불사불명의 영광',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낳게 합니다.
우리 마음에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우리가 걷는 신앙의 길에는 박해와 시련이 따르지만
아울러 넘치는 보상이 뒤따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가족을 멀리한 사람들은
백 배가 넘는 신앙의 형제자매를 얻게 됩니다.
우리가 포기한 재물은 하늘 나라의 보물 창고에 저장되며,
우리가 베푼 자선은 하늘 나라의 상급으로 빛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보루이십니다.



- 매일미사에서 옮김 (160524)